* 시 · 청각장애인에 복약정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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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청각장애인에 복약정보 제공
식약청, 음성인식용 콘텐츠 추가 및 점자프린터 인쇄 지원
시 · 청각장애인도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3일 시 · 청각장애인의 약물 복약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자 '의약품 온라인 복약정보방'에 시 · 청각 장애인을 위한 복약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시 · 청각장애인은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 정보에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이 때문에 시 · 청각장애인이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242만9천565명으로 이 중 청각장애인은 24만5천801명으로 10.1%, 시각장애인은 24만1천238명으로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의약품 온라인복약정보방'의 모든 정보에 음성인식용 콘텐츠를 추가해 시각장애인이 음성출력 프로그램을 이용시 복약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많이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정보는 점자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형별 복약지도 동영상에 음성 기능을 제공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제형별 복약지도 동영상에 자막 기능을 추가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 · 청각장애인은 현재 '의약품 온라인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에서 제공되고 있는 △약물 복용시 주의사항△많이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정보△약물 형태별 복약정보△어린이 · 노인 등 환자별 복약정보 등에 대해 보다 알기 쉽고 올바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청은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시 · 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정부차원에서 시 · 청각장애인을 위해 정확한 약물사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의약품사용을 도모하고 약물 오남용 감소를 유도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복약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자료→분야별 정보→의약품→의약품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 또는 포탈사이트에서 '식품의약안전청 약물복용 정보서비스' 검색시 제공된다.
또한 장애인을 지원해 주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등에 별도로 접속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시 · 청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윤석 기자〉
장애인복지신문 2010년 9월 10일 제999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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