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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동 불편한 노인.장애인 가정에 무선전등스위치 달아드려요*

집안에서조차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 가정에 원격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도내 소외계층 가정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80세 전용숙 할머니는 전등을 켜기 위해 이제 굳이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간단한 리모컨 작동만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덕분입니다.

[인터뷰]전용숙, 수원시 망포동 “ 일어나 서서 가서 끄고 또, 일어나서 또 가서 켜야 되고 그러지 뭐. 그러니까 앉아서 이렇게 써보니까 편안하지요. 누워가지고 TV 보면서도 (하고)...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한 달 동안 도내 장애인과 노인 등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무선전등스위치를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수원 64가구, 성남 49가구, 가평에 54가구 등 도내 31개 시군 총 929가구에 4천800만원 상당의 무선전등스위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진호,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팀장 “ 거동이 불편해서 밤새 불을 켜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 사례 분석 후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 무선 전등스위치 달아주기는 겨울이 더욱 혹독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훈훈한 겨울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G뉴스플러스뉴스 | 김유영 issamoi@nate.com

*발췌 : 경기도 정책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