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녀 양육 어머니를 위한 '꽃보다 패밀리' 힐링여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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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3일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당일치기 휴식지원 프로그램 ‘꽃보다 패밀리-강화도로 떠나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시가 지원한 행사로, 지속적인 돌봄으로 신체적·정서적 피로를 겪고 있는 보호자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간 심리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자녀 보호자 20명이 참여했으며, 강화도 전등사 산책을 시작으로 루지 체험, 자연 속 카페 휴식 등 여유롭고 다양한 일정이 마련됐다. 특히 이마트 남양주점·다산점·별내점·진접점이 후원에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돌봄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증 자폐성 장애 자녀를 돌보고 있는 황유숙 씨는 “매일 아이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오늘은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 잊지 못할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영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보호자분들은 일상적으로 감내하기 힘든 돌봄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이 잠시나마 숨 쉴 수 있는 쉼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맞춤형 휴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돌봄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민간 위탁기관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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