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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부족한 이 종을 도와주소서＂ 지난 15일(목)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제5대 교구장으로 김근상(바우로)주교의 증좌식이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웅장한 오르간 연주로 시작된 승좌식에서 박경조(프란시스) 전 교구장은 ＂다양한 신학적 입장이 공존하는 성공회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젊고 패기에 찬 지도자를 세우니 성공회가 크게 부흥하고, 특별히 김근상(바우로) 주교가 한일 교류 협동위원장으로 수고해 온 만큼 일본과 함께 가난한 이웃 나라를 돕는데 헌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경조(프란시스) 전 교구장은 설교를 마친 뒤 교구장을 상징하는 성장을 김근상(바우로)주교에거 건넸고, 김근상(바우로)주교는 성서에 손을 얹고 ＂하나님 교회의 주교된 나 김근상 바우로는 이제 서울교구의 교구장으로 서임되어 그 관할권의 상징인 이 성장을 받았으니 직분에 합당한 책임과 임무를 완수하고 모든 일에 신신할 목자로서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서약했습니다. 제 5대 교구장으로 취임한 김근상(바우로) 주교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재직하여 이 사회의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기에 이번 승좌식이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대한성공회 주교로서 삶이 어려운 더 많은 사람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바라며, 주교 취임을 축하합니다. * http://www.kukinews.com/mission 기사 인용 및 뉴시스 사진자료 발췌 *